50대 초보 개발자 입문하기

저는 약 20여 년 동안 서비스 기획자로 일을 하였습니다.

IT 업계에서 기획자로 일을 했으니까 사실 개발에 관련된 내용은 초보가 아닙니다. 다만, 저는 코딩을 할 줄 몰라서 서비스를 만들고 싶은 것은 항상 개발자와 협업을 해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코딩을 배운다고요?

일단 이제는 기획자로 일을 하기가 IT업계에서는 어렵습니다. 제가 엄청 뛰어난 기획자였다면 아마도 꾸준히 일을 하겠지만 사실 그마저도 나이가 많다 보니 기획일 보다는 사업 책임자로 일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아직은 현장에서 떠날 나이도 아닌데 IT업계는 더더욱 나이가 들면 들 수록 몸값이 올라서 일을 할 수 있는 것이 제한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개발을 해 보고 싶은 욕구가 생겼고 또 이 일은 저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일인지라 도전을 해 보고 있습니다.

물론 쉽지는 않습니다. 요즘 파이썬과 플러터를 공부하고 있는데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재미있습니다.

그동안 협업으로 설명을 하고 만드는 것을 보고만 있다가 이젠 제가 직접 만들어 보고 있다는 사실에 스스로 대견하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내일 배움 카드를 활용해 사이트에서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조금씩 남겨 보겠습니다. 혹시나 저처럼 도전을 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이야기들을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https://spartacodingclub.kr/

스파르타코딩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