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얼마전 바리스타 2급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지난 달 갑자기 무엇을 하면 좋을까? 고민을 하던 중에 커피를 배워보자 하고 내일 배움카드로 과정을 등록했고 한달 정도 다니면서 커피라는 것에 좀 더 알아가면서 2급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사실 50대에 개발을 새로이 배우고 게임 제작도 한번 해보고 지금은 플루터로 앱 개발도 배우고 있던 중에 IT말고 일반적인 일에 어떤 것이 좋을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커피를 매우 좋아하고 나름 맛있는 원두로 핸드드립 커피를 마시곤 했지만 본격적으로 배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고 더불어 이렇게 까지 관심을 가져 본적은 없는 듯 합니다.

의외로 너무 재밌습니다.

커피라는 것도 음식이고 기호 식품인지라 개인의 취향에 따라 굉장히 많은 변수를 만들어 내지만 이런 변수를 찾아 가는 것이 흥미로왔습니다. 

원두의 성격과 드립의 레시피 방식에 따라 맛의 차이가 나고 나름 개인의 취향을 만드는 일도 재미를 느끼게 했습니다.

지금은 나중에 커피숍을 차려야지 하는 생각 보다는 커피라는 것을 좀 더 전문적인 지식을 얻고자 하는 의욕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2급 자격증이라고 해 봐야 별로 쓸모 있는 것은 아닌 듯 합니다.

자격증이 없어도 커피숍은 차릴 수 있고 이 나이에 자격증이 큰 도움이 되지 않지만 그래도 이런 타이틀은 생긴 것 같습니다.

'제가 내리는 것은 바리스타 자격증이 있는 사람이 내리는 커피입니다' 라고 자신있게 말을 할 수 있다라는 것입니다.

한동안 글을 쓰지 않았지만 커피라는 주제로는 글을 쓸 일이 많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