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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는 왜 변신하며 지금도 우리곁에 머무는걸까? 피노키오 대 피노키오?

블로그/문화

by 시크한 공주 2022. 12. 1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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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때 두둥..하는 소리를 내면서 들어서면  요즈음 MZ 세대라고 한다.
그건 코로나19가 전세계를 펜데믹으로 공포스러운 시대를 만들어 버리면서 본의 아니게 집안에 갇혀버린 사람들이 만들어 버린 N넷플릭스의 점령으로 만들어진 새로운 문화이다. 사실 난 이해하지 못했다.
익숙하지 않은 건 거부 부터 하고 나서는 일종에 "문화거부" 반응이다. 그러나 넷플릭스의 <빨간머리 앤>을 보면서 백신의 아픔을 이겨내다 보니 어느덧  스멀스멀 뒤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요즈음 화제가 되고 있는  <피노키오>에 대해 이야기 해 보려고 한다.

기예르모 델 토로의 피노키오 포스터 캡쳐- 정말 기괴한 포스터란 생각에 놀람

뭐 이런 피노키오라니..너무 공포스럽고 기괴하다니..피노키오의 모독 처럼 보였다. 이렇게 까지 사실적으로 때로는 기괴한 공포물 처럼 꼭 그렇게 했어야만 했을까? 감독이 뭐하는 사람인지가 궁금했다.
기예르모 델 토로(이탈리아?)는  전작에서 보면 아하 할 정도로 음 내 기준에는 아름다움에 생각이 다른 감독님인듯 하다. 사실 극 사실주의로 보면 그렇게 썩 아름답지 못한게 사실이라도  환상을 이렇게
모두 부술 필요까지 있을까 싶었다. 우리의 피노키오는 사실 아름다운 동화가 아닐지도.
<피노키오>는 1883년 이탈리아 동화작가 카를로 콜로디가 <피노키오의 모험> 이라는 동화로 탄생했다고 한다. 이름들이 어쩐지 이탈리아 향이 난다 했다. 정말 그냥 디즈니의 <피노키오> 로 각인이
되어버린  기억을 뻥 차버리는 아름다움이 부족한 영화를 보면서 충격이 컸나보다.

그림이 인상적이어서 내가 다시 그려봄. 아마도 이탈리아 피노키오는 이렇지 않았나 싶다.

우리가 알고 있는 피노키오도 영화화 되어 선보였다. 바로 아름다운 기억을 만든 디즈니의 <피노키오>. 귀엽고 사랑스러운 피노키오를 기억한다면 모두 이 그림에 익숙할 것이다.
아름다운 동화를 그림으로 각인시켜 버린 어린시절의 판타지.

디즈니 + 의 <피노키오> 포스터. 익숙하다는건 편안함 마저 준다.

일단 감정빼고 감상하는데 점점 이 영화를 만든 감독이 궁금해 지기까지 했다. 어떻게 같은 이야기를 이렇게 다르게 표현 할 수 있는건지 말이다. 뒤집어서 보면 다른 무늬가 나오나  같은 옷 인듯한 기분 이었다.
기괴하고 아름답고 슬프고 그리고 고정된 시각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생각까지 들었고 피노키오를 그냥 끌어안아 주고 싶었다. 영화를 감상하고 마음속에 소용돌이 치는 생각들이 마치 박하사탕 먹은것 처럼 싸한
시원함이 맴돌았다. 감독의 전작들도 궁금했다. 이 영화는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이라고 해서 한번 더 놀라고,  이탈리아의 파시즘과 제2차 세계대전의 잔학함도 함께 녹여놓은 방식이 너무도 새로웠다.  
정말 신박하다.
고정관념에 심하게 사로잡혀 있는 나란 사람에게는 꼭 추천하고 싶다.  아름다움은 누구의 눈으로 보느냐에 따라 다르게 표현 되며 그 가치는 비교하지 않아야 하고 존중 되어야 한다.  
예고편에서 나온 몇장을 첨부해 보면서 마치려고 한다. 꼭 보시길! 피노키오 다 뒤지게 될거라고 확신한다.

기예르모 델 토로 의 <피노키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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