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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에 읽는 논어] 책을 읽은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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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ogbook 2022. 11. 2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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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에 읽는 논어 (15만 부 기념 리커버 에디션)
“나의 인생을 다시 정리하게 하는 지침서!” (교보문고 cs**ng01) “세대를 불문하고 읽으면 좋을 책.” (교보문고 ss**kdol) “오십부터 또 다른 삶의 즐거움을 만들 수 있게 하는 책.” (예스24 c*****8) “삶에 위안이 됩니다.” (예스24 m*****k) “선물하기 위해 다시 주문한 책” (알라딘 k****es) “지금까지 잘 풀렸든 풀리지 않았든 인생 2막을 준비한다면 읽어야 한다.” (알라딘 k****up) -15만 독자들의 찬사 中- 15만 명이 수없이 읽고 쓰고 들은 《오십에 읽는 논어》가 그동안 격려해 준 독자들의 성원을 기념하여 새 옷을 입었다. 고전 중의 고전 《논어》의 주옥같은 50수를 우리 삶과 쉽게 엮어 대한민국에 고전 열풍을 일으킨 베스트셀러를 만나 보라. 흐트러진 마음을 다스릴 수 있음은 물론 지금껏 앞만 보고 달려온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고 앞으로는 어디로 어떻게 가야 할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이가 ‘지천명’을 ‘하늘의 명을 알았다’는 뜻으로 안다. 하지만 오십이 되자마자 흔들리지 않는 것은 어려우며, 삶의 갈피를 잡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지천명은 하늘의 명을 깨달은 완성형 상태가 아니라 인생을 깨닫기 시작하는 나이로 이해해야 한다. 그래서 오십에 인생의 후반전을 계획하고 실천하고자 읽는 《논어》는 더 깊게 와닿을 것이다. 《오십에 읽는 논어》가 특별한 이유는 《논어》의 말과 2,500년 전 공자의 지혜를 옮기는 데 머물지 않고 오십이 갖춰야 할 인생론을 공자의 가르침으로 전하기 때문이다. 공자는 사십에 의혹이 없었고 오십에 천명을 알았다고 하지만, 오십을 넘어서야 비로소 정치 일선에 나섰고 육십 중반까지 이룬 것 없이 이국을 떠돌았다. 그럼에도 좌절하기보다 학문에 정진하며 말을 글로 옮겨 전파하는 데 힘썼다. 일흔을 넘긴 나이에 공자는 자신의 삶을 “나의 길은 하나로 꿰어 있다. 나는 세상의 흐름에 흔들리지 않고 내가 가야 할 길을 지금까지 일관되게 걸어왔다(吾道一以貫之)”로 요약했다.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찾아 헤맨다면, 인생의 절반을 지나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하다면, 공허하고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고 싶다면, 공자의 말이 삶을 성찰하는 기회와 지혜의 징검다리가 되어 줄 것이다.
저자
최종엽
출판
유노북스
출판일
2021.11.03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열다섯에 학문에 뜻을 두었고, 서른에 확고하게 섰으며, 마흔에 의혹이 없었고, 쉰에 천명을 알았으며, 예순에 귀가 순해졌고, 일흔에 마음 내키는 대로 해도 법도를 넘지 않았다.”

<위정편> 4장

子曰 吾十有五而志于學 三十而立 四十而不惑 五十而知天命 六十而耳順 七十而從心所欲不踰矩

자왈오십유오이지우학삼십이립사십이불혹오십이지천명육십이이순칠십이종심소욕불유구

책에 나온 첫 시작 내용이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우리는 경험이 쌓인다. 하지만 그 경험으로 인해 우린 굳어져 버린다. 누구의 말도 들으려 하지 않고 나의 이야기만 한다. 그래서 나이가 드는 사람들에게 '꼰대' 라는 말을 하곤 한다.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천명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니 누구의 이야기를 들으려 하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고, 나이를 먹었지만 여전히 세상에 대한 궁금증이 많고 나의 길이 어딘가에 대한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에게 이야기하는 것 같다.

예전같으면 죽음이라는 시간을 받아 놓은 듯한 나이이건만 이제는 오래도 살아서 아직 살날이 많다.

하지만 시대가 일을 계속 할지도 못할지도 모르는 미래를 맞이해야 하는 시대가 왔다.

어리든 나이가 먹든 지금 시대는 그러하다.

그래서 이 책은 그런 나의 모습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늦지 않았다고 이야기 한다.

젊은 시절을 지내고 있는 이에게도 늦지 않은 것이고 쉰살이 넘은 사람에게도 늦지 않았다고 이야기 한다.

결국 내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살아갈 것인가? 어떤 일을 하면 좋을까? 어떤 시간을 보내면 좋을까? 어떤 리더가 되면 좋을까? 라는 것들만 확고히 가지는 계기가 된다면 늦지 않았다고 용기를 준다.

용기를 가져 본다.

사실 읽는 동안 적지 않은 충격을 가져왔다. 헛살았다가 아니라 너무 치열하게 살았다. 하지만 얻는 것은 없다.

나를 너무 스스로 학대한 듯 싶었다.

책 속에 이야기 처럼 열심히만 살면 되는 줄 알았던 것이다.

그래서 적지 않은 충격을 가져 왔다.

남은 시간은 살아온 시간 보다 많지는 않겠지만 남은 시간이라도 스스로 학대하는 일은 없도록 하고 나를 위한 시간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아니..해야 한다...

그리고 젋은 이에게도 스스로 학대하는 시간을 보내지 말라는 것..우리 시간은 이제 100세 시대이고 그 이상의 시간을 살아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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